Site icon AutoDiary

2008년 판매 결산, RV는 기아가 현대 눌러

현대차가 막강 1위로 군림하는 내수시장이지만 RV 부문에서는 기아차가 현대차를, 쌍용이 GM대우와 르노삼성을 각각 눌렀다.

국내 5사의 2008년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는 총 114만5,060대로 전년대비 5.1% 줄었다. 120만5,967대였던 2007년보다 약 6만대가량 덜 팔린 것.

현대차는 57만대를 넘겨 49.9%의 점유율을 보였다. 기아차는 31만6,000대로 27.6%를 차지해 현대기아의 시장점유율은 총 77.5%에 달했다. 그 GM대우는 11만6,000대를 팔아 전년대비 10.7% 줄어든 실적을 보여 시장 점유율은 10.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0만대를 여유있게 넘기며 8.9%, 쌍용차는 4만대에 못미쳐 3.4%의 점유율을 각각 보였다.

대부분의 차종들이 2007년보다 두자리수 감소를 보인 가운데 클릭, 베르나, i30, 모닝, 로체, 젠트라, 다마스, 라보, SM7 등이 선전해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승용차 판매는 모두 74만대로 전체 시장의 64.7%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6만대와 19만대로 48.6%와 25.5%를 차지했다. 승용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차가 GM대우를 앞질렀다. 르노삼성차는 9만대, GM대우는 8만9,000대를 팔아 12.2%와 12.0%의 점유율을 각각 보였다. 쌍용차는 약 1만3,000대로 1.7%를 차지했다.

▲RV 판매미니밴과 SUV 등을 포함한 RV 시장에서는 모두 22만대가 팔려 19.0%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 시장에서는 기아차가 현대차를 앞질러 선두업체가 됐다. 기아차는 8만6,000대, 현대차는 7만9,000대를 각각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기아가 39.8%, 현대차가 36.4%였다. RV 시장 3위 업체는 쌍용차였다. 2만6,297대, 시장점유율 12.1%로 GM대우와 르노삼성차를 앞질렀다. GM대우가 1만4,000대로 그 뒤를 이었고 르노삼성이 1만2,000대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