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i10에 이어 i20을인도시장에 내놨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9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유럽전략 모델인 프리미엄 컴팩트카 ‘i20’의 신차발표회를 열었다.i20(아이트웬티)은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유럽풍의 세련된 스타일과 넓은 실내공간, 각종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카라고 현대측은 소개했다.
i20는 ‘i10’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 인도공장에서 전량 생산돼 인도 및 유럽에서 판매된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신차발표회에서 “인도 승용차 시장의 80%에 달하는 소형차 시장에서 최상위급인 i20를 통해 고급 소형차 수요층과 중형급의 수요층까지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현대차 인도법인은 쌍트로, i10, 겟츠(국내명 클릭), i20 등 4종의 소형차로인도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i20의 외관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램프 등을 통해 기존의 ‘i10’, ‘i30’ 등 i시리즈의 디자인 연속성을 유지했으며, 휠베이스(전륜과 후륜 사이의 거리)는 기존 겟츠(2,455mm)보다 확대된 2,525mm로,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을 확보했다.지난 7월 새롭게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엔진인 1.2리터 카파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 11.4kgm의동력 성능과 유럽환경규제 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2009년 인도시장에서 1만2천대, 유럽 등 기타지역에서 12만 2천대 등 총 13만 4천대의 『i20』를 판매할 계획이며, 유럽시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9년 인도시장에서 1만2천대, 유럽 등 기타지역에서 12만 2천대 등 총 13만 4천대의 『i20』를 판매할 계획이며, 유럽시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