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차의 시장 규모가 2020년 12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연료전지차 시장 전략분석 보고서’에서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약 12만대의 연료전지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료전지차(FCEV) 시장은 혼다가 소비자에게 FCX 리스를 시작하면서 이제 막 시작됐는데현재는수소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만 제한되어 있다.보고서는 수소연료보급소가 2015년경에 확장될 것이며이 시기에 상용화 전단계의 기술개량 및 소량생산 등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따라 2016년 이후에야 비로소 생산이 증가하면서 대량생산을 이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사업부 자동차전문연구원 안잔 쿠마(Anjan Kumar)는, “강제적 환경규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고조, 세금 인센티브 증가 등이 FCEV 개발 가속화의 주요 요인으로, 유럽도로교통연구자문위원회는 2020년 승용차에 대해 CO2를 95g/km 배출하도록 하는 40%의 CO2 배출 감소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정부는 경량용 차량을 위해 연료전지 자동차에 2009년까지 8,000달러의 융자 및 그 이후부터 4,000달러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잔 쿠마는 설명했다. 그는“OEM과 R&D 연구소들은 아직도 경제성 있는 수소생산에 대한 실용적인 방편을 강구하지 못했다”며, “수소는 극저온 액체상태에서 양적으로 1/10로 압축될 수 있으나, 기체상태에서 영하 250°C 온도 또는 700바(bar) 기압에서 연료증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