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S가 국내 출시됐다.
새로 개발된 440마력 V8 4.7 엔진, 전자제어방식의 고성능 MC-Shift 6단 기어박스, 트랜스액슬 레이아웃, 스포티한 배기장치, 듀얼-캐스트 기술의 브레이크 등이 탑재되어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스포티한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새로운 주력 모델로 손꼽아 진다. 그란투리스모 S는 0-100Km/h를 4.9초에 주파하고 최고시속 295Km/h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4.7리터의 V8 경량엔진은 7,000rpm 에서 440마력의 최고 출력과 4,750rpm에서 50.0kg.m의 최대토크를 낼 수 있다. 파워 유닛은 깊고 묵직한 소리를 내지만 배출 밸브 조절을 통해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 감을 준다.엔진과 기어박스는 트랜스엑슬 레이아웃으로 배치됐다. 앞에 엔진, 차 뒷부분에 기어박스를 배치하고 튜브형 드라이브샤프트로 견고하게 연결됐다. 이를 통해 프론트 엑슬로 47%, 리어 엑슬로 53%의 무게를 적절히 분배하여 뛰어난 유연성과 주행 성능을 보장 한다.주철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듀얼-캐스트 기술로 만들어진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가 특징. 알루미늄 모노-블록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사용 됐다. 자동차 분야에 처음 적용된 이 기술은 심한 마찰 혹은 급정지 등의 극한 상황에서의 놀라운 제동력을 제공한다.
그란투리스모 S의 외관은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했다. 부트 리드의 통합 스포일러와 새롭게 변형된 사이드 스커트는 새로워진 디자인을 통해,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향상 시켜 주행 성능을 강화시켰다. 마세라티의 상징인 트라이 덴트를 본떠 특별 제작된 20인치 휠은 또 하나의 디자인 특징이다. 여유롭게 균형 잡힌 타원형 배기관, 그릴, 블랙 헤드램프 파라볼라에 의해 보완되었으며, 그릴의 트라이덴트와 “C” 필러의 사에타(Saetta: 깃털달린 화살/이탈리아 어) 로고는 레이싱 마세라티의 전통을 따라 레드 프롱(Red Prong)으로 장식 되었다.인테리어에는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과 알칸타라 가죽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환율등의 문제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2억~2억5,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FMK는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