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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에코 드라이빙 돕는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

일본 혼다가 친환경 운전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혼다는 연료 효율을 높이는 세가지 기능이 결합된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Ecological Drive Assist System)’을 개발했다고 지난 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고효율적으로 협조 제어하는 ‘에콘 모드(ECON Mode)’, 속도계 색깔로 실시간 연료 소비율이 표시되는 안내 기능, 운전자의 경제적인 운전 습관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습관을 토대로 전체적인 누적 점수를 채점해주는 평가 기능 등 총 세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 세 가지 기능이 결합된 종합적인 연료 효율성 지원 시스템은 세계 최초 이며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신형 인사이트에 탑재할 예정이다.

‘혼다 HDD인터네비 시스템(InterNavi System)’이 장착된 일본 사양 ‘인사이트’에는 운전자에게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고지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혼다가 개발한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은운전자의 실제 주행 상황에 맞춰 엔진과 무단변속기의 작동을 제어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는 운전하는 습관을 길들여준다.운전자가 연료 소비를 덜하는운전에 익숙해질수록 모니터에 나뭇잎이 자라는 모습이 나타나는 식으로 운전 습관을 친환경, 연료절약형으로 유도한다.

1. 무단변속기와 엔진을 협조 제어하는 ‘에콘 모드’로 보다 연료 효율적인 운전 지원 신형 ‘오디세이(Odyssey)’부터 채용된 ‘에콘 모드(ECON Mode)’에 아이들 스톱(idle stop) 기능과 하이브리드카만의 회생 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두 기능은 하이브리드카에는 독특한 기능으로, 운전자가 에콘모드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무단변속기는 자동적으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상태로 작동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디셔너는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작동되고 아이들 스톱 시간은 연장되며 감속 시에는 회생 재충전량이 증가한다.

2. 운전자에게 연료 소비율을 실시간으로 안내운전자가 보다 연료 효율이 높은 주행방법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엠비언트 미터(ambient meter)’는 속도계에 나타나는 배경색으로, 운전자의 현재 운전 상태를 알려준다. 연비 효율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는 녹색, 완만한 가속이나 감속 시는 청록색, 급가속이나 급감속 시 연비가 추가적으로 소모될 때는 진청색으로 표시된다.3. 현재 고효율 운전 습관 점수는 물론 누적 및 장기간 동안의 점수 표시 기능신형 인사이트의 인스트로먼트 패널 중앙에 위치한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ulti-Information Display)’는 연료 효율적인 측면에서의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나뭇잎 개수로 표시해주는 등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현재 연비 상태를,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시동이 꺼지기 전 가장 최근의 운전 주기에 대한 점수(시동을 켰을 때부터 껐을 때까지)가 나뭇잎으로 나타난다. 디스플레이 하단 부분에는 현재까지의 누적 점수가 표시된다.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에는 가장 최근3건의 주행에서의 연비 소비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연비 수치 및 평균적인 연비 수치도 표시된다. 운전자가 자신의 ‘연료 효율성 점수’를 실시간으로 혹은 운전을 마친 후 조회할 수 있는 이 기능은혼다가 처음 개발한 기술이다.

4. 혼다 HDD인터네비 시스템, 상세 채점 기능 및 연비 향상을 위한 어드바이스 등 제공혼다 HDD 인터네비 시스템은얼마나 연료 효율적으로 운전을 했는지에 관한 점수 이력과 상세한 내용을 알려준다.인터네비 시스템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여 보다 연료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운전자는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습관을 키울 수 있으며 인터네비 시스템 신청자들은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도 조회할 수 있다.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의 기능 중 이 부분은 현재 일본 내수용에만 제공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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