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직원 복지와 관련한 일체의 지원을 중단한다. 주택자금 지원, 퇴직금 중간정산, 학자금 보조 지원, 체육대회 개최 및 하기휴양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원들에게 업무차량 지급도 중단하고 개인차를 이용토록했다. 심각한 경영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쌍용은 여기에 더해 올해 직원 승진을 멈추고 임원 임금 10% 삭감도 계속 적용키로 했다. 줄일 수 있는 것은 다 줄이겠다는 의지다.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쌍용차는 전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전제로, 회사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그 동안 유지하던 복지사항(첨부참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 방침을 1일 발표했다. 쌍용차는 이와 더불어 현재의 판매상황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전 공장을 대상으로 12월 중 한시적인 휴업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난 달 21일 노동조합에 이미 협조를 요청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