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고객만을 위한 신차발표회가 열린다.

BMW가 청담동에 마련한 한 빌딩. 겉으로 봐서는 뭐하는 곳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수상한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곧 출시할 BMW 7 시리즈의 신차 발표회가 매일 열린다. 김효준 사장의 친필 초청장을 소지한 고객만이 들어갈 수 있다.이른바 ‘클로즈드 룸’ 이다.

공식 출시 이전에 소수의 고객, 오피니언 리더들만을 위해 특별히 뉴 7시리즈를 공개하는 장소로, 각 시간대에 한 명만을 초청해 뉴 7 시리즈를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로즈드 룸에 들어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신차발표회가 진행된다. 리셉션, 오프닝 영상, 언베일링 퍼포먼스와 프리젠테이션까지 모두 그 시간에 초청된 참석자 1명을 위해서 진행된다.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할 수 있다.

BMW 김효준 대표는 “클로즈드룸은 BMW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1:1로 직접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이 자리를 통해 뉴 7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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