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미 딜러대회를 열었다.

기아차는 17~19일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9백여명의 미국 현지 딜러 및 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2008년도 전미딜러대회’를 개최하고 미국시장 공략의 의지를 다졌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판매, 마케팅, 서비스, 부품 부문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딜러들을 대상으로 쏘울을 처음 공개하고 소형차 라인업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제시 및 디자인 경영 철학 전달 등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아차는 우선 쏘울, 포르테 등 소형급 신차를 대거 투입해 금융위기로 위축된 미국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들 신차 투입을 통해 중소형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 미국 내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