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상용차 고객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9일,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블루멤버스 T&B’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블루멤버스 T&B는 ‘트럭(Truck)’의 첫 글자 “T”와 ‘버스(Bus)’의 첫 글자 “B”를 조합,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고객을 위한 특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8톤 이상의 대형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대형 특장 등 대형트럭과 유니버스, 에어로시티, 에어로 스페이스, 에어로 타운 등 관광용 대형버스 신차 출고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T&B 서비스는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류 할인 및 각종 무상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화물 트럭 고객이 블루멤버스 T&B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3,000 리터 주유시 평균 7만원, 연간 85 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루멤버스 T&B 서비스를 국토해양부에서 화물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화물복지카드와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연간 할인 비용이 139 만원까지 늘어난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경유 기준으로 3만원 이상 주유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72시간 무료 교통 상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에서 무료로 사우나, 수면실,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T&B 서비스를 대형 트럭 및 버스의 신차 출고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내년 중으로 중형 차종 및 기보유 고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