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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데모런에서 빛난 겜발라 3총사


겜발라가 F1 시티쇼크 행사에 조연으로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그동안 일체의 행사 참가 요청을 거절해왔던 겜발라가 F1 데모런 행사에 기꺼이 나선 것이다.


참가차량은 열정적인 빨간색으로 휘감은 겜발라 애벌런치 레볼루션, 블랙 무광의 아우라를 뿜어낸 애벌런치 카리스마, 그리고 GT 750 에어로 3 SUV 등 석대다. 빨간 애벌런치 레볼루션이 심장을 두드리는 엔진소리를 토해내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차가 움직이는 순간 관람석에는 탄성과 갈채가 터져 나왔다.


석대의 겜발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으며 임시로 꾸며진 특설 트랙을 수차례 왕복하며 노면 상태 및 차단벽 안전성을 점검하고 난 뒤에는 CJ 슈퍼600 스톡카들을 이끄는 페이스카로 한바퀴를 더 돌았다. 그 뒤를 이어 슈퍼 600에 출전하는 스톡카들의 질주가 이어졌다.


메인행사는 F1 머신의 국내 도로 질주를 보여주는 것이었지만 이에 앞서 열린 겜발라와 스톡카들의 질주도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서울 도심의 도로를 막고 달리는 기는 F1 머신 뿐 아니라 국내 경주차들에게도 처음이었다.


겜발라는 독일 레온버그에 있는 최고급 스포츠카 명품 튜너로 첨단 디자인과 과격한 성능으로 유명하다. 최고급 자동차 명품 브랜드를 차저하며 자동차 호사가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는 5년전부터 겜발라코리아가 진출해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빨간색의 겜발라 애벌랜치 레볼루션은 최고출력 800마력에 제로백 3.2초, 최고속도 360km/h의 성능을 보인다. 판매가격은 무려 8억원. 검정 무광의 겜발라 애벌렌치 카리스마는 900마력에 제로백 2.8초, 최고속도 360km/h로 9억원 짜리다. SUV인 GT 750은 750마력으로 제로백 4.2초, 최고속도 310km/h, 판매가격 7억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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