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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 베리타스 발표

GM대우 베리타스가 국내 시판된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는 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대형세단 베리타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GM대우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베리타스는 ‘진리’라는 뜻을 담은 라틴어로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고급 세단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베리타스 출시를 시작으로2010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모델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타스는 짧은 오버행과 볼륨감 넘치는 전면 펜더의 조화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함께 역동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또한 예리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어우러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대형차의 중후한 멋을 배가했다. 측면에는 크롬 몰딩 사이드 미러와 LED 턴 시그널 램프가 적용됐다.18인치 대형 휠,매끈한 루프 라인과 세련된 느낌의 듀얼 머플러, 선명한 LED 테일 램프 등이 눈길을 끈다.

인체 공학적 내부 설계로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자랑한다.트립 컴퓨터가 차량 계기판 사이에 위치해연비, 주행 거리,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사틴 크롬으로 장식된 클래식 튜브 스타일의 클러스터, 가죽 커버 센터콘솔 암레스트 등 차량 내부를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장식해 한 차원 높은 고품격 이미지를 선사한다.

베리타스에 장착된 3.6 리터 얼로이텍(Alloytec) V6 엔진은최적화된 가변흡기 매니폴드를 적용, 실린더 내부 연료와 공기의 양을 이상적으로 혼합해 34Kg.m의 최대 토크 및 최대출력 252마력을 실현했다.엔진본체를 100 퍼센트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차량 무게를 줄였고, 엔진 회전수와 흡입 공기량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연료 분사량과 점화시기를 결정해 주는 ECU(Engine Control Unit)와 연료의 증발을 막고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 압력 조절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RLFS (Returnless Fuel System) 등 첨단 기술력을 적용, 8.6 km/ℓ의연비를 자랑한다.

5단자동 변속기에는액티브 셀렉트 및 스포츠 시프트 기능을 적용했다.액티브 셀렉트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으며, 스포츠 시프트는 엔진파워와 변속기 반응 민감도를 높여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다.

베리타스는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탁월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GM대우는 설명했다.앞뒤 모두고성능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서스펜션에 차량 떨림을 최소화해 주행 및 제동 안정감을 높이는 셀프 스태빌라징 기술로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윈드실드 글라스에 차음 필름이 추가된 이중 접합 유리를 사용해 실내 정숙성을 크게 높였으며, 듀얼 머플러를 장착, 배기가스 저항을 줄이고 배기압력을 조정하여 배기 소음을 대폭 줄였다.

베리타스는 차체의 81 퍼센트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50대 50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해 안정성을 한층 더 높였다. 그리고, 차량이 받는 충격에 따라 2단계로 작동하는 전면 듀얼 에어백과 측면 충격 보호를 위한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 에어백, 충돌 시 탑승객을 좌석에 미리 밀착시켜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 다양한 안전 장치들을 장착했다.로드리미터를 장착, 충돌 직후 시트 벨트를 느슨하게 해 안전벨트에 의해 발생하는 2차 상해를 방지해준다.

이밖에 ESC(Electronic Stabilization Control),바이제논(Bi-Xenon) 헤드램프,오토 레벨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와 통합된 DMB 겸용 내비게이션,보스의 최고급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다.차량 내 3곳의 영역을 설정, 각 영역별로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트라이존 전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을 장착했고,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해 주는 공기정화시스템(VAPS) 등을 적용했다.

뒷좌석에는 리어 윈도 선쉐이드, 안마 기능 시트, 영화 감상이 가능한 LCD 스크린 및 헤드세트, 헤드레스트 전동조절장치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이 장착돼 있다.뒷 유리창에 장착된 리어 윈도 선쉐이드는 뒷좌석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함과 동시에 강력한 태양빛을 차단해 주며, 뒷좌석 암레스트에는 각종 편의사양 조작 버튼이 배열돼 있어 편리하게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승객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및 동반석 파워시트, 센터콘솔 슬라이딩 가죽 커버, 레인 센싱 와이퍼, 3단 열선시트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베리타스는 국내 대형차 가운데(리무진 제외) 가장 긴 휠베이스 3009mm를 바탕으로 안정된 승차감과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뒷좌석 레그룸과 숄더룸이 각각 1,098mm와 1,500mm로 국내 대형차 중 가장 넓다. 또한 베리타스의 트렁크는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큰 535리터로 골프백 4개와 보조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트렁크 개폐 역시 도어 힌지(트렁크 문과 차체의 연결 고리)가 없는 유압식으로 공간 제약 없이 보다 용이한 적재가 가능하다.

GM대우는최고급 대형 세단 베리타스 고객을 위해 특별 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본적인 엔진과 미션에 대해 5년/10만km의 무상 보증 수리 기간과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향균 필터 등 각종 소모품을 3년/6만km까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한 보증수리 차량의 경우 고객이 원하면 정비사업소에서 차량을 직접 운반하고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전달해 주는 무상 탁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보증수리 작업 시간이 길어질 경우 대체 차량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판매가격은 4650만~5780만원.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