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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레이싱팀 떳다. A1GP 팀 코리아 창단



국가대표 레이싱팀 A1GP ‘팀 코리아’가 출범했다.


A1GP 팀 코리아는 13일 서울 하얏트 호텔로 주요 언론을 초청, 팀 창단을 알렸다. A1GP 팀코리아의 구단주는 김정용씨가 맡았고 황진우, 문성학, 정의철 선수가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이혁수 굿EMG 대표, 이상봉 디자이너, 유리우 A1GP 중국팀 구단주, 트레버 카를린 칼린모터스포츠 대표 등이 이날 창단식에 참석했다.


전 세계 25개국이 참가하는 A1 그랑프리는 오는 9월 21일 이탈리아 무첼로에서 시작해 08년 5월까지 모두 11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정용 구단주는 “연간 팀 운영비로 70억원, 기타 경비 등을 포함해 모두 12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하고 “별도의 스폰서 영입작업은 당분간 하지 않고 자체자금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장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한국팀의 머신과 레이싱슈트 등이 간단한 패션쇼 형식으로 공개됐다. 이상봉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팀인만큼 태극문양과 한글을 모티브로 누가봐도 한국팀임을 알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팀 소속 3명의 드라이버는 앞으로 테스트를 거쳐 메인 드라이버 1명을 확정하게 된다. 나머지 2명은 후보 선수가 된다.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영국의 칼린모터스포츠가 선정됐다. A1GP코리아팀과 칼린측은 이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칼린 모터스포츠는 99년 창원 F3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금호타이어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레이싱팀이다. 칼린은 A1GP에서 한국팀의 미캐닉업무와 드라이버 교육 등을 맡게 된다. .


A1GP 경기에는 페라리 F2004 섀시에 V8 페라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내는 페라리 A1GP 머신이 각팀 공통으로 사용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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