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연비 15.1km/ㅣ인 파사트 TDI를 타고 리터당 49km를 달렸다.폭스바겐 코리아가 27일 주최한 ‘도전 연비 0등급’에서 나온 기록이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TDI 엔진을 장착한 골프와 파사트 고객 총 40팀이 참가했다.폭스바겐코리아 본사가 위치해있는 청담동에서 인천까지 총 75km를 주행한 뒤실제 주행 연비를 계산했다.청담동에서 가득 주유를 한 후 인천에서 추가주입한 연료를 측정해 연비를 계산 한 것.
최고 연비왕은 파사트 2.0 TDI 스포츠를 타고 리터당49.07km의 연비를 기록한고동우씨가 차지했다. 청담동에서 인천까지 75km를 달리는 데 연료 1.5리터 정도만 사용한 것이다.
이밖에 파사트 바리안트 2.0 TDI 스포츠 오너인 김준완씨가 41.55km/l로 2위, 파사트 2.0 TDI 오너인 이성국씨가 41.26km/l로 3위를 차지했다.입상자 모두리터당 40km 이상을 달려 폭스바겐 TDI의 놀라운 연비를 실제로 보여줬다.참가 차량 전체 평균 연비 또한 공인 연비의 2배에 달하는 28.37km/l로 측정됐다.
1위를 차지한 고동우(43)씨는 “평소 동호회에서 연비주행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라며 “높은 연비를 기록하기 위해 수동으로 전환해 상단 기어로 최대한 빠르게 변속한 것이 기록적인 연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1등을 한 고동우씨에게는 100만원,2등에게는 70만원, 3등에게는 50만원의 주유 상품권이제공됐다.그 외 참가자들에게도 인천 하얏트 호텔 숙박권, 폭스바겐 미니카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폭스바겐 TDI 연비왕 대회, 도전 연비 0등급!”는 오는 8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연비등급제 기준으로연비 1등급을 기록한 골프 2.0 TDI(15.7km/l) 와 파사트 2.0 TDI(15.1km/l)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TDI 엔진의 경우 실제 주행 시 공인연비보다 훨씬 높은 연비가 나온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아 이를 직접 입증해 보이기 위해 개최됐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폭스바겐 TDI 디젤 엔진의 혁신적인 연비가 입증됐다”라며 “폭스바겐의 TDI 디젤 엔진은 연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의 합리적인 대안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