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대 ‘겜발라 에벌랜치 시즌2’가 공개됐다.
포르쉐 전문 튜너인 겜발라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 전시장에서 차세대 겜발라 애벌랜치 시즌2를 공개했다. 튜닝을 통해 900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는 모델로 차체는 1,000마력까지도 대응할 수 있다고 겜발라측은 소개했다. 무광 블랙컬러를 적용한 애벌랜치는 보는 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레이싱 보닛, 다운포스 리어윙 등이 1000마력에 대응하고 진공성형 무광 카본 파츠 풀세트를 장착했다. 레이싱 계기판, F1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가죽이 실내를 완전히 덮고 레카로 레이싱 시트를 적용했다. 포르쉐 997, 911 카레라, 카레라 S, GT3, 카레라 터보, GT2 등 포르쉐 911 라인업을 바탕으로 겜발라는 500마력, 600마력, 800마력, 900마력 등의 고성능 머신을 만들어 낸다. 애벌랜치에는 600마력부터 시작하는 3가지 최고 성능의 파워 시스템이 적용된다. 900마력 모델의 경우 2.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한다. 겜발라 코리아는 “애벌랜치 블랙 카리스마의 등장은 명품 자동차 시장을 더욱 자극시켜 시장 확대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남웅 겜발라코리아 사장은 “1,000마력 직전에 서있는 차가 바로 애벌랜치 블랙 카리스마”라고 소개하고 “이제 1000마력 퍼포먼스 완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르쉐 카레라 GT를 베이스로 겜발라가 튜닝한 모델이 미라지이고, 포르쉐 카레라를 베이스로 만든 모델이 애벌랜치다. 1985년 포르쉐 930을 베이스로 첫 애벌랜치 모델이 만들어졌고 91년에 965 베이스의 2세대 애벌랜치가 만들어졌다. 3세대 모델은 그로부터 24년만인 2005년에 개발됐다. 2006년 연말에 겜발라가 3세대 애벌랜치 첫 차종을 생산했는데 첫 모델이 2007년 1월 한국에서 공식 발표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