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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이 엔진 2공장을 준공하고 성능을 대폭 강화한 소형 카파엔진을 출시했다.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인도법인은 15일(화), 엔진 2공장 준공식 및 차세대 소형 카파(KAPPA)엔진 출시 발표회를 현지 공장에서 열었다.카파엔진은 인도와 유럽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i10과하반기 인도에 출시 될 i20에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카파엔진 출시와 함께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카파엔진 전용 생산공장인 엔진 제 2공장을 준공, 총 57만대 규모의 엔진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기존 입실론과 알파 엔진 등 32만대의 엔진을 생산해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엔진개발과 공장 건설 등에 총 4억2천1백만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카파엔진은 알루미늄 합금 실린더 블록을 사용해 엔진 중량을 기존 입실론 보다2.7kg 가벼운 82.4kg로 줄이고 최고출력 또한 66.7마력에서 80마력으로 증가시켰다. 연비는 20km/1L(유럽 연비측정 조건 적용)로 유지해 동력성능을 향상시킨 것과 더불어 경제성까지 구현한 것을 특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1km당 119g으로 현재 유럽 배기량 규제치인 EURO-4기준과EURO-5 기준까지 대응 가능한 친환경 엔진이다.특히 기존 12 밸브에서 16 밸브 DOHC 시스템을 도입해 연료 및 공기 흡배기를 최적화해 연료효율을 향상시키고 동력성능을 극대화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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