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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올 뉴 FX’ 한국 상륙

인피니티 FX가 풀체인지모델을 선보였다.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은 8일 신라호텔에서‘올 뉴 인피니티 FX’ 출시 행사를 갖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인 올뉴 인피니티 FX는 지난 4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인피니티만의 최첨단 기술력과 파격적인 디자인이 집약적으로 반영된 “Artistic Performance(예술적 성능)”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올뉴 FX에는 5.0과 3.0 두 종류의 엔진이 적용됐다. 390마력의 V8 5.0 엔진에는VVEL(Variable Valve Event & Lift,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다. 14년 연속 워즈(Ward’s)의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6 VQ35HR 엔진은307마력으로 뉴 FX35에 탑재됐다.올뉴 FX에는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가속성능과 고속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비와 소음을 한층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EX35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인 ATTESA E-TS를 채용했다.

이 차에는 세계최초로 닛산과 인피니티가 특허를 획득한 기술인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가 적용됐다.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 복원해 주는 기술로 차의 색상과 광택이 항상 처음과 같이 유지된다.

FX50S의 경우 인피니티 M45 에 적용된 리어 액티브 스티어(RAS) 시스템을 SUV 최초로 장착, 앞바퀴 조향 시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줌으로써 저속에서의 핸들링 시 민첩성을 실현하고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밖에도 차량 주변의 360도 상황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11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 차내 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인 ACS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 등을 두 모델 모두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FX50S에는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와 뒷좌석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 국내 소비자의 고급스러운 취향에 부흥하고 있다.

한국닛산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오늘 출시된 올 뉴 인피니티 FX는 인피니티의 역대 SUV 모델 중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진정한 인피니티의 멋을 아는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인피니티 FX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FX35 6,900만원, FX50S 8,750만원(VAT포함)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