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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폭등 직격탄 맞은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경유가격 폭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형탁)가 1일 발표한 지난 6월 내수 판매실적은 1,902대. 2,000대에도 못미치는 실적으로 전월대비 -34.5%,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67.5%의 심각한 성적이다. 체어맨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디젤 엔진 모델이어서 최근의 경유가격 파동에 가장 큰 타격을 쌍용이 입은 것이다. 게다가 체어맨 W 판매도 한 달전 실적에 미치치 못하는 등 한풀 꺾이면서 쌍용차는 판매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돌파구는 수출이었다. 쌍용차는 6월중 5,490대를 해외에 내다 팔았다. 전월대비 28.5%, 전년동월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내수 부진을 수출로 털어내는 모습이다.뉴카이런이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각각 350%와 45.6% 증가한 2,034대가 수출됐다.액티언이 전월대비 27.8%,액티언스포츠가 전년동월 및 전년동기(6월 누계실적) 대비 각각 128.2% 및 70.7%가 증가해 6월 전체 수출 물량 확대를 주도했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경유가격의 급등과 같은 외부 악재로 다소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통해 물량 극대화 실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초 목표했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

쌍용6월 실적.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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