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대세하락은 6월에도 멈추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6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내수시장 판매는 초라한 성적이다. 8001대 판매,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13.1%에 그쳤다.전 차종이 5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1,104대를 판 SM7만이 2.1% 늘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뒷걸음질 쳤다. 올들어 6월까지 누계로는 SM7이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8,773대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것. 하지만 SM5는 -19.3%, SM3는 -33.1%의 부진을 보였다.

그나마 수출이 효자였다. SM3와 QM5가 6,046대와 6,613대가 수출되면서 내수를 포함하는 전체 판매 실적을 플러스로 돌렸다. 6월 전체 판매는 2만704대로 전월대비 17.3%, 전년동월대비 57.5%의 실적을 냈다.하지만 올들어 6월까지 실적을 보면 주력 수출 차종인 SM3가 2만3,503대로 전년동기대비 -7.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없던 QM5의 실적 1만9,217대가 더해지면서 전체 수출 실적은 4만2,901대로 전년동기대비 67.3%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르노삼성 08년06월실적.x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