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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디젤 레이싱카로 르망 24시 3연패

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가 르망 3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6월 14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현지시간) 24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열린 제 76회 르망 24시간레이스에서 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가 우승했다. 이로써 아우디는 이 대회5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이중 최근 3년은 디젤 레이싱카인 R10 TDI로 1위를 차지했다.2000년 이후아우디 통산 9회 출전 8회 우승의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26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2008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톰 크리스텐센, 딘도 카펠로, 앨런 맥니쉬가 드라이버로 나선 아우디 R10 TDI(2번 차량)는 24시간 내내 완벽한 레이싱을 펼쳐 최고의 신뢰도와 연속 주행성을 증명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톰 크리스텐센은 이번 우승으로 르망 24시간 레이스 개인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하며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아우디 우승팀은 24시간 동안 평균 216.3km/h의 속도로 총 381랩을 돌았다.
아우디는 2000년, 2001년, 2002년 이 대회에서R8 LMP1 레이싱카(가솔린)로3연패를 기록했고세계 최초의 디젤 레이싱카 아우디 R10 TDI로 또다시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아우디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직분사 디젤 엔진인 TDI를 개발, 승용차에 장착한 이래 현재 V8 4,000cc TDI 엔진까지 개발, 상용화했고, 세계 최초로 V12 6,000cc 디젤 엔진을 선보인데 이어 2008/2009 겨울에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 엔진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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