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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를 닮은 SUV, BMW X6 국내 시판

BMW X6가 국내 시판에 나섰다.

BMW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25일, 대치동 KRING 금호건설 주택문화관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 SAC), X6를 선보였다. BMW X6는 쿠페 스타일을 SUV에 접목한 디자인이 특징. BMW X6는 X 시리즈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근육질의 스타일과 6시리즈 쿠페의 스포티하고 우아한 실루엣을 동시에 지녔다.

일체형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후드에 듀얼 라운드형 헤드라이트, 본닛의 강렬한 선,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은 BMW 패밀리룩을 간직한 부분들이다. BMW X6의 독특한 디자인은 빠르게 달리고 있는 듯한 역동적인 루프라인과 뚜렷한 명암으로 더욱 근육질적으로 처리된 측면에서 특히 빛난다. 윈도우 디자인, 차체 라인 등 모든 부분이 속도감을 표현한다.

X6의 후면은 수평으로 길게 나뉘어져 있어 차체가 더욱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낸다. 또한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뒷 창문과 후면 해치부분에 장착된 유선형의 스포일러가 쿠페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내부공간은 SUV의 실용적인 측면이 눈에 띈다. BMW X6의 뒷좌석 머리 공간은 944mm다. 두개의 독립된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은 확실히 구분된다. 트렁크 용량은 570리터로 골프백을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450리터까지 트렁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트렁크 도어는 2개의 가스 스프링이 연결돼 있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만큼 열 수 있다.

X6는 x드라이브 30d 디젤모델로, 기존 BMW X 패밀리와 같이 시트가 높아 넓은 운전 시야가 확보되어 안정적이고 탁월한 주행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강력한 엔진 장착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를 채용해 엔진 무게를 25kg 가량 줄인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은 3세대 커먼레일과 피에조 인젝터 기술이 적용되어 파워와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되었다. 또한 가변 터보차저를 장착해 어떤 구동상황에서도 적절한 힘을 분배하며, 4,000rpm에서 최대출력 235마력, 2,000 rpm 에서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X6에는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0~100 또는 100~0까지 자동적으로 변환해 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뒷바퀴 동력도 좌우로 조절 할 수 있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이 적용됐다.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은 급격한 핸들링이나 급커브시에도 주행도로의 노면, 코너의 각도, 속도에 따라 변함없이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기능은 가속 뿐 아니라 감속할 경우에도 작동되어 정확한 핸들링,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6단 자동 변속기는 핸들에 장착된 변속 버튼인 패들 시프트로도 조작할 수 있다. ‘P’버튼을 누르기만하면 바로 파킹 모드로 전환된다. 오토홀드 기능도 있어 주행 중에 신호대기 혹은 가다, 서다를 자주 반복하는 교통상황에서 브레이크 패달을 밟고 있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밖에 공기압이 떨어지거나 펑크가 나더라도 일정거리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19인치 런플랫 타이어와, iDrive 시스템, CD/DVD 체인저, 한글 내비게이션, 16 스피커 하이파이 프로페셔널 시스템, 후진시 회전반경 궤도를 나타내 주는 후방 감지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거리 경보기능 PDC 등이 기본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9,390만원(VAT포함)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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