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8월 출시예정인 준중형 세단 포르테(프로젝트명 TD)가 자유로를 달리고 있다.

기아 포르테는 현대차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쎄라토의 후속이다. 11일 자유로에서 조우한 이 차는 앞뒤를 위장막으로 가려 정확한 디자인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근접 촬영한 모습을 상세히 살펴보면 차의 디자인이 보인다. 측면 보디라인은 정확하게 드러나 있고 라디에이터 그릴도 위장막에 가려있지만 윤곽이 드러나 있다.

기아는 최근 포르테의 이름과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이 차가 어큐라 신형 2009년형 TSX와 유사하다며 디자인 카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8월 이 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막바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포르테’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차명으로,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기아측은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