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가 파사트 2.0 TDI와 TSI 두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차세대 엔진제어시스템을 적용해 15.1km/L로 연비를 높여 2,000cc급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연비 1등급을 획득한 ‘파사트 2.0 TDI’ 모델과 170마력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파사트 2.0 TSI’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이로써 파사트의 라인업은 총 5종으로 확대됐다.‘파사트 2.0 TDI’는 차세대 엔진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연비 15.1km/L를 달성했다.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여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을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연비등급 기준을 적용할 때,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급 차량 중 연비 1등급은 국산차, 수입차를 모두 포함해도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와 파사트 2.0 TDI 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새로 출시된 파사트 2.0 TDI에는 보다 정밀한 엔진제어 방식인 차세대 엔진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차세대 엔진 제어 시스템은 혁신적인 피에조(Piezo) 고압 단위 분사 시스템을 채용해 기존의 뛰어난 엔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모든 RPM 영역에서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갖췄다.또한 배출가스도 줄여 지속적으로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기준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최대 출력(140마력)과 최대 토크(32.7kg.m/1750~2500rpm)는 기존 파사트 2.0 TDI와 동일하나 최대 출력 발생 영역이 4000rpm에서 4200rpm으로 높아졌다.파사트 2.0 TSI는 1984cc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에 터보 차져를 장착해최고 출력 170마력, 1700~4250rpm 영역에서 최대 28.6kg.m의 폭발적인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최고속도가 202km/h(속도 제한)에 이른다.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파사트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매년 수입차 베스트셀러 톱10을 놓친 적이 없는 인기 모델이다. 2.0 TDI 모델은 15.1km/L라는 혁신적인 연비로 연비 1등급을 달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을 예상되며, 고유가 시대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파사트 2.0 TDI와 TSI의 국내 판매 가격은4,450만원으로 동일하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