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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월 판매 6,000대 넘겼다

수입차 월간 판매량이 6,000대를 넘겼다. 한국수입차동차협회가 8일 발표한 4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6,153대. 수입차 등록이 월간 6,000대를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5,000대 등록을 넘긴 지 불과 5개월만에 6,000대 벽을 넘은 것이다. 수입차 월간등록대수는 05년 11월에 3,000대를 넘겼고 이후 06년과 07년 11월에 각각 4,000대와 5,000대를 넘겼다. 1,000대 돌파 기간이 1년에서 5개월로 앞당겨 진 것이다. 4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3월보다 6.4%, 전년도 4월보다는 48.4%가 늘었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2만1,8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가 증가했다. 혼다가 두 달 연속 1,000대 판매를 넘기면서 4월에도 선두를 차지했다. 혼다는 매달 안정적으로 1,000대 판매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903대), 메르세데스-벤츠(760대), 렉서스(670대), 아우디와 폭스바겐(각 404대), 순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3월과 비교해 벤틀리(60%), 포드(25.1%), 랜드로버(23.4%), 벤츠(36.4%), 사브(65%), 볼보(19.8%) 등이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재규어(-19.0%), 인피니티(-16.6%)는 두 자리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97대(24.3%), 2000cc~3000cc 미만 2,345대(38.1%), 3000cc~4000cc 미만 1,689대(27.5%), 4000cc 이상 622대(10.1%)로 나타났다. 2,000cc 미만 수입차 비중이 느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6,153대 중 법인구매가 3,882대로 63.1%, 개인구매가 2,271대로 36.9%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565대(66.1%), 서울 534대(13.8%), 경기 486대(12.5%)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79대(34.3%), 서울 726대(32.0%), 부산 119대(5.2%) 순으로 나타났다.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Accord 3.5(430대), 비엠더블유 528(412대), 혼다 CR-V(371대) 순이었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 등록실적으로는 캐딜락이 124.5% 느는 등 전 브랜드가 증가했지만 아우디와 렉서스가 모두 -1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누적 등록 순위는 혼다, BMW, 벤츠, 렉서스, 폭스바겐 순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수입차 08년5월 등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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