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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부품 구매상담도 활발

부산모터쇼의 부품 구매상담 10억달러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부산국제모터쇼를 주최하는 벡스코는 7일 현재 모터쇼에서의 부품구매 상담이 8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당초 목표액인 1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벡스코는 전망했다. KOTRA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헝가리, 폴란드, 중남미 지역의 바이어가 대거 참가했다. 지난 2일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총 38개국 65개사 66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4억6,4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업체 전시부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이루어지는 개별 상담 역시 활발히 진행중이다. GM 포드 볼보 등 선진국 대형바이어를 포함한 41개국 382개사 490여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진행되고 있는 개별 수출 상담 또한 2억3,800만달러에 이른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국내 업체들 간의 구매상담도 1억1,800만달러에 달한다.

인도의 KIRAN사는 상용차 시트개발과 관련해 자국 내에서 생산공장 개발/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국내 한 업체와 상담이 진행중이다. 캐나다의 Martin Rea도 S사와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향후 북경공장에서 2차 상담을 진행키로 협의했다. 계약이 이뤄지면 연간 1,000만 달러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웨덴 볼보는 2명의 구매담당자가 17개의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 러시아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S사와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중이다. 폴란드에 위치한 Inter-Team의 경우 엔진파트와 브레이크파트로 국내 D사와 S사 등과의 수출구매 상담이 있었으며,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부산 자동차부품의 대표기업인 D사와 S사의 경우 전 세계 자동차 바이어로부터 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부산경남의 대표 자동차부품기업으로서 해외바이어로부터 큰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일정상 참가하지 못한 해외 대형바이어를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바이어와의 사이버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이버수출상담회는 모터쇼에 참가한 부품기업의 참가취지에 부응하고, 해외바이어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KOTRA 해외 6개국 무역관의 협조 국내 6개사 해외 20여 개 사의 빅 바이어가 참여하였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는 전담상담요원과 전문통역요원이 배치되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각 업체별 상담시간은 1시간 내외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부산모터쇼를 찾은 외국 바이어가 전시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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