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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웬 리콜?

“첫번째차나 40만번째 차나 품질은 같다.”

장마리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부산모터쇼 오픈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품질을 강조한 그의 언급은 이어서 지난 1월서 부터 시작된 리콜사태로 이어졌다. 그는 리콜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리콜관련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밝힌 그는 “완벽한 리콜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월 23일부터 시작된 리콜의 대상차량은 모두 5만9,160대. 이주 70%인 4만245명과 연락을 취했고 대상차량의 42.8%인 2만5,231대가 리콜 서비스를 받았다. “리콜을 받은 차량 중 단 한 대의 차량에서도 시동 꺼짐 현상은 재발하지 않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신차, 신기술 미래비전을 말하는 모터쇼에서 리콜과 관련 내용을 CEO가 연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이 문제가 르노삼성의 중요한 현안임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위르띠제 사장 말대로 42.8%가 서비스를 받았다면 나머지57.2%가 서비스를 여태 안받고 있다는 말이다. 아직 꺼지지않은 불씨라는 말이다. 한편 장마리위르띠제 사장은 모터쇼 개막이후 각 회사의 부스를 찾아 살펴보고 관심모델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기도 했다. 특히 혼다CR-V 앞에서는 꽤 오래 머물며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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