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월로 예정된 제네시스 미국 진출을위해 미국 딜러들을 초청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딜러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을 알리고 현지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판매담당 임원들과 현대차 딜러 대표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3일 오전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남양연구소로 이동, 현대차의 최첨단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미국출시 예정 신차들과 하이브리드카를 시승했다. 김동진 부회장은 “올해 미국 고급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제네시스에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네시스를 통해 현대차를 일류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현대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제네시스를 첫 공개하고 2월 에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에 광고를 해 제네시스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5월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VIP고객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네시스의 성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전 우호여론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전역에 본격 판매가 실시되는 하반기부터는 대대적인 런칭광고를 통해 판매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쏘나타 개조차, 제네시스 등 경쟁력 있는 차종을 투입하는 한편 딜러 판매역량을 강화해 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딜러망을 2007년 787개에서 2008년 820개로 확충키로 했다. 고유가와 침체된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함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국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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