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와 Q7 가격 인하로 가격 조정 완료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3일, A6 3.2 FSI 콰트로의 가격을1,710만원 내렸다.Q7 3.0 TDI 콰트로도 8,870만원으로 580만원 인하했다.

A6의 가격을 크게 내린 것은C 세그먼트에서의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포석의 하나로 풀이된다.가격이 조정된 아우디 A6 3.2 FSI 콰트로는 각기 다른 옵션을 적용해 ‘A6 3.2 FSI 콰트로’(기존 모델명과 동일)와 ‘A6 3.2 FSI 콰트로 다이내믹’ 두 가지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A6 3.2 FSI 콰트로는 전동식 핸들높낮이 조절장치 등 일부 옵션을 빼면서 가격을기존 모델(8,560만원)에 비해 1,710만원 낮아진 6,85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정했다.A6 3.2 FSI 콰트로 다이내믹은 뒷좌석 히팅시트, 사이드미러 자동 눈부심 방지기능이 제외됐으나 에어 서스펜션과 블랙룩(black optic)이 추가됐으며, 휠 사이즈도18인치에서 19인치로 키우은 한편 가격은7,90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660만원 낮췄다.

아우디 코리아는 또,Q7 3.0 TDI 콰트로의차량 가격을 9,450만원에서 8,870만원으로 580만원 낮췄다. 19인치휠, 운전석과 보조석 메모리 시트, 도어트림에 알칸타라 가죽,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컬러 계기판 운전자 정보 시스템, 유럽식 가로형 번호판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2월 13일 A8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LED 사이드 미러, 더 스포티 해진 안개등, 리어램프를 장착하는 동시에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스위치, 도어 포켓에 알루미늄룩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을 최대 1,380만원까지 낮게 책정했고, 올해 1월에는 A4 S-line을 출시 하면서 S-line 모델의 가격은 동결하고, S-line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모델의 가격은 370만원까지 인하하는 등 주력 모델 전반에 대한 가격 조정을 예고했었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A6와 Q7에 대한 가격 조정으로 A4, A8 등 아우디 주력 모델 전반에 대한 가격 조정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단위: 만원,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