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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주정부 기아차에 공장 연수원 제공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기아차 조지아공장에 연수원을 지어 기아에 제공했다. 연수원은 기아자동차의 현지 투자에 대해 주정부가 약속했던 인센티브중 하나다. 연수원 준공식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가졌다.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는 “기아차 조지아공장 연수원의 준공으로 조지아주와 기아차 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조지아공장의 완공과 성공적 가동을 위해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 연수원은 11만9천㎡(3만6천평) 대지 위에 6,600㎡(1,966평) 규모로 세워진 지상 2층 건물로, 강의실, 전산?기술 교육장, 실습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동시 수용인원이 900명에 이른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연수원을 공장 직원들의 교육장소는 물론, 조지아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기업과 현지 지역사회간의 교류 증진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연수원 이외에도 ▲공장부지 및 인프라 무상제공 ▲ 고용창출 지원금 ▲교육 훈련 및 각종 세금 감면 등 총 4억1천만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2006년 착공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892만6천㎡(270만평)의 부지 위에 261만㎡(79만평) 규모로 세워진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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