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전기가 스마트키 국산화에 성공했다.
신창전기(대표 이철환)가 무선암호통신을 이용한 스마트키 개발에 성공, 쌍용자동차 체어맨 W 용으로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키는 가장 발전한 형태의 자동차 시동 및 보안 장치로 고급 수입차에 주로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덴소 정도만이스마트키를 생산하고 있다. 신창전기가 스마트키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신창전기는 지난 2월부터 스마트키 양산에 나서 쌍용에 2,000여개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안에 1만1,000세트를 납품할 계획이다.
스마트키는 운전자가 몸에 지니는 키 모듈과 차체에 내장된 ECU 및 전기제어장치와 무선통신으로 차 문을 여닫고,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트렁크 문을 열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키를 몸에 지니고만 있으면 열쇠를 꼽거나 돌리지 않아도 잠긴 차 문을 열고,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