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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호가하는 파가니존다 팔렸다

국내 단 한 대 수입됐던 파가니존다가 팔렸다. 파가니존다를 수입 판매하는 LK카스는 지난해 수입한 파가니 존다 F 쿠페 1대가 지난해 연말, 팔렸다고 확인했다. 싯가 10 억원 상당의 이 차는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이 구매했다. 차는 팔렸지만 여전히 전시장에 세워져 있다. 사람들의 눈길을 의식한 차주가 전시장에 보관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차는 워낙 고가여서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을 꺼려해 보험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팔린 파가니존다 F 쿠페는 파가니 창업자 홀라치오 파가니가 50회 생일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자신이 직접 타던 모델이다. 공급이 부족해 한국시장에 줄 차가 없어 자신이 소장했던 모델을 판매한 것이다.

이 차는 7,291cc 벤츠 AMG의 12기통 엔진을 얹어최고출력 602마력을 낸다. 카본파이버 섀시를 사용해 차 무게는 1,230kg에 불과하다. 앞뒤 무게배분은 46대 54. 정지 상태에서 2.6초만에 시속 100km, 9.8초만에 시속 200km를 넘긴다. 최고시속은 345km에 달한다. LK카스는 오는 6월쯤 파가니존다 로드스터를 1대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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