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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년 하반기 한국 시판

토요타조 후지오 회장 서울서 기자회견내년 하반기프리우스, 캠리, RAV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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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한국에서의 토요타 브랜드 판매를 공식선언했다. 토요타의 조 후지오 회장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하반기부터 프리우스, RAV4, 캠리 등 3개 차종부터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토요타 딜러를 따로 모집해월 500대를 시작으로 최대 1000대까지 판매를 늘려간다는목표다.대표 차종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로 CO2 배출량 감소와 연비절약 등 지구환경을 배려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무기로 삼는다고 조 후지오 회장은 밝혔다.토요타자동차의 조 후지오 회장은”한국에 토요타 브랜드 판매를 보고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또 “토요타는 170여개 국가에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는 다양하지만 보다 높은 품질의 차를 값싸게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 기술도 이런 노력의 하나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주행의 즐거움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프리우스는 이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높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게 한 것은 사람이며, 좋은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창업이래로 계속되어온 철학과 모노츠쿠리(명품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니스 도쿠이치 부회장(해외영업총괄)은 한국에서 렉서스에 이은 라인업 추가의 필요성이 있어 판매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프리우스는 토요타가 현 단계에서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제품이며, 캠리는 미디움 세단으로 북미에서만 판매 하이브리드를 한국서도 가솔린 모델과 함께 판매할 계획이며, RAV4는 온 오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콤팩트 SUV”라고 주장했다.토요타자동차는 기존의 렉서스 딜러망이 아닌 전혀 다른 판매망을 새로 구축하며 5개 점포를 우선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1일부터 토요타브랜드의 딜러 모집에 나선다.기존 렉서스 딜러에게도 문을 열지만 별도의 판매조직과 서비스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렉서스 브랜드 진출 시 약 70% 이상이 토요타 딜러였지만 새로운 조직과 서비스망을 구축했었다.토요타자동차는 월 1000대의 판매는 한국시장에서 1%에서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또 겨냥하는 시장도 수입차 시장에 한정된다고 주장했다.이로써 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진출 8년 만에 고급차 시장에서 일반 대중 수입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토요타자동차의 본격적인 대중 인기차종의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차의 한국 내 판매확대가 급속히 이뤄지게 됐다.토요타자동차의 조 후지오 회장은 “자동차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안전이 중요하다. 좋은 품질에 차를 잘 만드는 것이 사회적 책임. 회사규모가 커서 그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자동차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국의 토요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최상열 saintychoi@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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