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2007년도에 사상 최고의 판매와 매출 성과를 발표했다. 18일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개최한 연례기자간담회에서다.
BMW 그룹의 노버트 라이트호퍼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목표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2007년이었다”며, “2008년에도 BMW 그룹 세 개 브랜드 모두 최고 매출 기록을 이어가고 2012년까지 18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와 관련해서 그는 “가능한 모든 방법과 전략으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BMW그룹의 미래와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BMW 그룹의 승용차 부문은 2012년까지 투자자본수익률 26%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BMW 그룹은 2007년 총 150만678대를 팔아 전년 대비 9.2% 성장을 일궈냈다. BMW가 동기대비 7.7% 증가한 127만6,793대, MINI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22만2,875대, 롤스로이스는 25.5% 증가한 1,010대를 각각 판매했다. BMW 모터사이클도 전년 대비 2.4% 늘어난 10만2,46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BIT(세전 영업이익)는 12.9% 상승해 34억5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EBIT 마진율은 6.4%로 전년도와 같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승용차부문 매출을 12.7% 증가해 역대 최고인 538억1,800만 유로(2006년 477억6천7백만 유로)를 기록, 전체 매출량 증가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ROCE(투자자본대비수익률)은 22.8%로 2006년 21.7%보다 상승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노버트 라이트 호퍼 BMW 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