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SSCL)는 13일 포르쉐 분당 센터 시공식을 독일 전통 방식으로 가졌다.

독일어로 ‘리치트페스트’라 불리는 이번 행사는 독일 전통적인 행사로 건물 건축에 노고를 기울인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이다. 건설 작업에 참여하는 70명의 건설 근로자들과 회사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마이클 베터 SSCL 사장은 70명의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SSCL PR 매니저 이재원 부장은 소주잔을 들어 건배를 제의한 뒤 잔을 던져 깨버렸다. 건배한 뒤 잔을 던져 깨는 것은 리치트페스트에서 행해지는 독일의 전통.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행위다.

3,300 평방미터에 이르는 포르쉐 분당 센터는 2007년 9월 착공했다. 지상층은 총 4층으로 지어지고 2500 평방미터의 지하에 서비스 센터가 들어선다. 2개 층에 걸쳐 최대 1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장을 갖췄다. 각 층의 면적은 약 660 평방미터. 부품 창고는 한국 포르쉐 센터들의 물류 지원 기지가 된다. 10대 이상의 리프트 장비와 바디& 도색 시설을 갖추고 일 3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완공될 계획이다. 포르쉐 센터 분당 건축 예산은 약 200억원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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