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딜러들이 한국을 찾아 곧 미국에서 판매할 모하비를 만났다.5일부터 한국을 방문중인 기아차 미국 우수 딜러들은 남양만 연구소를 방문, 모하비를 직접 시승했다.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Kia Motors America) 안병모 사장 및 톰 러블리스(Tom Loveless) 판매담당 부사장 등 현지 판매 임원들과 기아차 우수딜러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5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만나고 남양연구소를 시찰한 데 이어 6일 양재동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하반기로 예정된 모하비(수출명 : 보레고, Borrego)의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모하비, 로체 개조차 등 출시 예정 신차들을 시승하는 등 품질과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미국 현지 판매 강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정몽구 회장은 5일 기아차 미국 딜러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모하비와 로체 개조차 등 연이은 신차출시로 기아차 미국 판매가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프로농구(NBA) 후원, 현지 광고를 강화하는 등 기아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더 많은 고객들이 기아 쇼룸을 찾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하반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모하비는 프레임 타입의 차체에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3.8 V6 람다엔진 및 기아차 최초로 4.6리터 V8 타우 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모하비 1만2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모하비(수출명:보레고), 로체(수출명:옵티마) 개조차 등 경쟁력 있는 차종을 투입하는 한편, 미국 프로농구(NBA) 후원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우수 딜러 육성 등 딜러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쎄라토 7만3,474대, 로체 4만901대, 스포티지 4만9,393대 등 총 30만5,473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 모하비와 로체 개조차 등 신차 투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