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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와 싼타페, 美 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차에 선정

현대자동차의엘란트라(아반떼)와 싼타페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2008년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소비자들에게 큰 권위를 인정받는 컨슈머리포트가 한국차를 올해의 차에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토요타를 제외하면 두 개 차종을 올해의 차에 올린 메이커는 현대가 유일하다. 미국 브랜드로는 GM 시보레 실버라도 1500 픽업만 선정됐을 뿐이고 유럽 브랜드는 전무하다.

컨슈머 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차 선전기준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로드테스트와 내구품질, 안전성측면에서 일정 요건을 만족시키고, 각 세그먼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을 올해의 차에 선정한다. 130만명 이상 응답자의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컨슈머리포트가 매년 실시하는 내구품질 조사에서 평균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정부 및 보험협회(NHTSA, IIHS)의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까다로운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아반떼는 ESC 등 다른 동급 차종이 갖추고 있지 않은 안전사양을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고 싼타페는 조용하고 안락한 내부와 훌륭한 외관 및 마무리, 개선된 파워트레인, 3열 시트를 제공하며, 기본사양인 ESC는 안정감 있는 핸들링 등이 호평을 받았다. 컨슈머 리포트는 1936년 창간돼 540만부 이상 발행되고 있는 미국 최고 귄위의 소비자 잡지다.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자체 평가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구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어 영향력이 매우 크다. 다음은 세그먼트 별 올해의 차 선정 차종. ▲소형세단 현대 엘란트라 ▲중형 SUV 현대 싼타페▲픽업트럭 시보레 실버라도 1500 크류캡▲럭셔리 세단 렉서스 LS 460▲패밀리 세단 혼다 어코드▲업스케일 세단 인피니티 G35▲펀투 드라이브 마즈다 MX-5 미아타▲소형 SUV 토요타 RAV4▲미니밴 토요타 씨에나▲그린카 토요타 프리우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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