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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는 국산차 체어맨 W 출시



체어맨 W가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형탁)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어맨 W 신차발표회를 열고 이 차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쌍용차는 체어맨 W의 경재모델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Audi A8 등을 꼽았다. 개발초기부터 이런 세계적인 명차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체어맨 W에 탑재된 2종의 엔진 라인업 중 국내 최대 배기량인 벤츠 V8 ‘XGi5000엔진’은 기존 가솔린 엔진에서 볼 수 없는 플랫(Flat) 토크와 306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여유로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직렬 6기통 ‘XGi3600엔진’은 V6 엔진과는 달리 동력 전달방향과 일치하는 수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때문에 동력 전달 효율과 진동 상쇄율도 좋다는 설명이다. 최고출력 250마력.

W는 국내 처음으로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전진 7단, 후진 2단 변속이 가능하다.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부드러운 후진 2단 출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체어맨 W에는 기존 대형 차급에서 옵션으로 선택되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의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안전을 위한 ▲차량자세제어 시스템(ESP) ▲듀얼 무릎 보호 에어백(Knee-Airbag)을 포함한 10-Airbag System이 적용되어 사고시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하며 최첨단 장치인 ▲3세대 와이드 스캐닝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전자동 파킹브레이크(EPB) ▲메모리기능 리모콘키 ▲터치센싱 스마트키 시스템 을 적용하였다.

이밖에 ▲전∙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IECS) 등을 적용하여 최상의 승차감 제공은 물론 ▲국내최초 승용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4-Tronic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에서 최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며 ▲차량 통합 안전시스템(Integrated Safety System) 등을 적용했다.
오디오 시스템은 ▲7.1채널 17개 스피커의세계 최신버젼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8”DVD & DMB & DIS: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을 적용했고 ▲음성인식 시스템(SDS) 을 적용해 라디오, 블루투스 폰, DMB 및 내비게이션을 간단한 음성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다.

체어맨 W의 ‘W’는 월드 클래스를 총칭하는 말로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대한민국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을 상징한다. 체어맨 W의 가격은 CW700(3,600cc급)의 경우 5,950만원~8,650만원, V8 5000(5,000cc급)의 경우 8,770만원~1억2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체어맨 W』의 구체적인 수요 타겟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지도층으로 설정하고, 최상의 품질 제공, VVIP마케팅 강화 및 격조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내 대형차 시장을 이끌어 가는 플래그십 모델로 포지셔닝 시키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최형탁 사장은 “체어맨 W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 수준의 명차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걸작”이라고 말하고 “체어맨 W는 국내 모델이 아닌 수입 대형 고급 세단과 직접 경쟁할 것이며, 완벽한 사양, 성능, 가격, 감성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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