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왜건 스타일인 미니 클럽맨이 시판된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26일 프리미엄 소형 브랜드 미니의 새로운 모델인 ‘미니 클럽맨(Clubman)’을 국내 첫 출시했다. 미니강남 전시장에서는 이를 기념해 익스트림 스포츠용 자전거 BMX와 스케이트 보드의 엑스 게임 퍼포먼스로 미니 클럽맨의 자유분방한 특징을 보여주는 이색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미니클럽맨은 시대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클래식 미니모델들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 독특한 컨셉과 미니만의 디자인 DNA를 지닌 클럽맨은 포스트 모던을 지향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MINI 클럽맨은 MINI특유의 스포티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지닌 것이 특징. 특히 특별한 후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다른 미니 모델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차량들과도 명백히 차별된다.
기존 3도어에서 5도어로 선보인 MINI 클럽맨은 기존 미니 해치백 모델보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80mm 늘어나고, 전체 길이도 240mm 길어졌다. 특히 뒷좌석에 드나들기 편하도록 오른쪽 후면에 클럽도어라는 보조 뒷문이 추가되었다. 클럽도어는 조수석 도어와 함께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시에만 열 수 있도록 설계되어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짐 싣는 공간 또한 기존 680ℓ에서 930ℓ로 늘어났다. 트렁크의 스플릿도어는 좌우로 개폐된다. 오른쪽 문을 먼저 열면 왼쪽 문이 따라서 열리는 방식으로 조작이 편리하다.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는 260ℓ, 모두 접은 상태에서는 930ℓ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국내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트렁크 바닥에 적재공간을 마련할 경우 열리고 닫히는 구조에 더욱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미니 쿠퍼 클럽맨과 미니쿠퍼 S 클럽맨 모두 자동 6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성능 면에서도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장치(EPAS, Electronical Power Assisted Steering)가 적용됐다. 4개의 모든 좌석에 총 6개의 에어백과 3단 자동 잠금식 좌석벨트가 기본 장착됐고 앞뒤 오버행이 짧은 것에도 불구하고 충돌 시에는 충격을 다른 부분으로 전환 시키도록 설계 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미니 쿠퍼 클럽맨은 12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자연흡입방식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10.9초, 안전 최고속도 195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3Km/l이고, CO2 배출량은 180.2g/Km에 불과하다.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직분사 방식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24.5kg.m (오버부스트 시 26.5kg.m),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 7.8초, 최고안전제어속도 219km/h등의 성능을 지녔다. 연비는 12.1Km/l, CO2 배출량은 194.1g/Km다.
이 밖에도 미니 쿠퍼 S 클럽맨에는 ABS(anti-lock brakes: 잠김 방지 제동장치)를 비롯, EBFD(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전자제어 제동력 배분시스템), CBC(Cornering Brake Control: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등의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되었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추가된 자동안전주행 시스템ASC+T(Automatic Stability Control + Traction)과 언덕에서 3초간 밀리지 않게 제어해 주는 힐 어시스턴트(Hill Assistant)기능이 추가된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주행 안전 조절 장치)등 첨단 안전장치가 추가되었다.
소형이면서도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돼 타이어 펑크 등 비상 상황 발생시 80Km/h의 속도로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미니 클럽맨의 차체 색상은 클럽맨 전용의 ‘핫 초콜릿’을 포함해 총 12가지 색상을 한국에 선보인다. C-필러와 지붕은 바디컬러에 따라 실버 또는 블랙으로 구성되며 실내 컬러라인은 다크 그레이 색상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