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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해의 SUV에 뽑혀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중반기에 한국 출시할 컴팩트 SUV 티구안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오프 로드(OFF ROAD)에서 올해의 SUV에 뽑혔다. 20여 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전체 투표자 총 5만8,000명 중에서 17.4%의 지지율로 1등을 차지했다고 폭스바겐이 전했다.

2007년 11월부터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된 티구안은 공식 런칭 3주 만에 유럽에서만 4만2,300 명의 선 주문을 받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 티구안은 2000cc 컴팩트 SUV로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최고급 럭셔리 SUV 투아렉을 통해 SUV 세그먼트에서 쌓아놓은 명성에 걸맞게 티구안으로 다시 한번 시장 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지만 4000만원 중후반을 고려하고 있다고 폭스바겐측은 언급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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