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가 지난해 1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07년에 내수 6만616대·수출(CKD포함) 7만1천21대 등 총 13만1천637대를 판매해, ▲매출액 3조1천193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

이와 같은 경영실적은 전사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은 물론 ▲임금협상의 무분규 타결 ▲해외시장의 성공적 개척 ▲비용절감 지속 추진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쌍용측은 밝혔다. 총판매는 2006년(11만9,540대) 대비 10.1%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7%와 61.5% 상승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4년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내수판매는 2006년(5만5,947대) 대비 8.3% 상승했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인 액티언스포츠(1만5,463대)와 지난해 4월 새롭게 선보인 뉴카이런(1만4,460대)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2006년 대비 상승률도 각각 41.6%와 45.7%로 가장 높았다.

수출은 2006년(6만3,593대) 대비 11.7% 상승했다. 완성차는 신규 수출시장 확대와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중국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중국 판매물량의 상승에 힘입어 뉴카이런(2만1,898대)과 렉스턴Ⅱ(1만5,743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