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가 2007년 한해동안 전세계에서 56만8,100대가 팔렸다.

골프를 포함하여 골프 바리안트, 골프 플러스 그리고 골프를 베이스로 한 컴팩트 세단 제타 등 일명 ‘골프 패밀리’를 모두 합하면 116만대에 달한다.

골프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미국으로 총 4만1,800대가 판매됐다. 전년대비 45.8%나 늘었다. 이밖에 독일,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지역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국내에서도 골프는 큰 인기를 얻고 있어 2006년 764대, 2007년 927대가 팔렸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국내에서 골프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고객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해치백의 교과서로도 불리는 골프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폭스바겐에서 말하는 장인 정신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를 벤치 마크한 모델들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골프 고유의 명성을 깨뜨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 국내에서도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골프는 국내에서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는 골프 GTI는 4,090만원, 골프 GT Sport TDI는 3,880만원, 골프 TDI는 3,12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