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그룹이 지난 1월 중순부터 계속된 폭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베이징 현대차는 후난성 민정청에 복구용 차량으로 투싼 5대를 기증하고, 중국지주회사인 현대?기아차그룹 중국유한공사가 지원금 100만 위안을 중국 적십자회에 전달했다고 5일 현대기아차가 밝혔다. 후난성은 이번 폭설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중국법인이 이번에 중국정부 및 민간 기관에 지원한 규모는 한화로 약 2억 4천만원에 이른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급신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국민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 덕분이었다”며 “이번 지원이 중국국민과 정부의 피해복구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하루 빨리 안정을 찾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민 및 정부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역 밀착형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현지 기업으로서의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