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가 설날을 맞아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2일 한강공원 잠실지구에는 MINI 마니아들이 모여, 2008년 무자년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연을 만들어 서울 하늘에 띄우는 ‘미니, 연 잇는 날’ 행사를 가졌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50여명의 미니 마니아들이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가오리 연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됨을 상징하며, 모든 연들을 하나로 이어 100여대의 미니 차량들 위로 날려 보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30분마다 펼쳐진 미니 로고가 새겨진 가로 700cm, 세로 300cm의 대형연 퍼포먼스와, 연 전문가들이 펼치는 ‘연줄 끊기’ 시합 등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