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가 온다.
BMW그룹 코리아는 BMW 1 시리즈를 올해 한국에 들여다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시리즈는 길이 4,239mm로 116i, 118i, 120i, 130i 등 4개 휘발유 엔진과 118d 120d 123d 등 3개의 디젤 엔진으로 라인업을 이룬다. BMW는 디젤엔진을 포함해 일부 모델을 국내에 들어올 계획. 럭셔리 브랜드의 소형 모델의 국내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MW1 시리즈와 경쟁 차종인 아우디 A3, 벤츠 A 클래스 등 독일 럭셔리 세단의 소형모델들의 국내 시판 여부도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1시리즈 이외에도 판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브랜드의 소형차 모델 1시리즈 쿠페와 디젤 세단외에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3, 5시리즈 디젤 세단과 1시리즈 디젤 쿠페 모델을 들여올 예정. 회사 관계자는 CO2 절감을 위해 디젤 엔진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고급 럭셔리 컨버터블 6시리즈, M3, M6 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BMW모델 라인업을 포함한 올해 총 10여 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을 밝혔다.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BMW, MINI, 롤스로이스 를 모두 8,557대를 팔아 전년도 판매량 7,250대 보다 18%가 늘었다. 뉴 3시리즈와 5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BMW 브랜드는 총 7,618대가 팔려 24.9% 성장을 기록했다. MINI는 33% 늘어난 933대가 판매됐다. BMW 그룹의 2007년 아시아 시장 판매실적은 모두 15만9,365대(전년도: 142,084대)로 지난해 대비 12%의 성장률을 보였다. BMW, MINI, 롤스로이스의 브랜드를 모두 합한 것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다. 3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BMW 그룹 아시아 지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인 스테판 크라우제는 “BMW 그룹은 2008년까지 1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일년 앞서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크라우제 사장은 “BMW 그룹의 판매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1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BMW 그룹은 2012년까지 아시아에서만 20만대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BMW 브랜드는 2007년 아시아 지역에서 13만9,223대가 판매되어(전년도: 12만4,582대) 12%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뉴MINI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MINI 브랜드는 총 1만9,957대가 팔려 (전년도: 1만7,374대)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중국과 인도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무려 30%이상 판매가 늘었다. 아시아 지역 판매량 중 50% 이상이 중국에서 팔렸다. 한편, BMW 그룹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5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9.2% 성장하는 등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했다. BMW는 총 127만6,79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18만5,088대) 대비 7.7% 늘어난 실적이다. MINI는 22만2,875대로 전년(18만8,077) 대비 18.5%의 성장세를 보였다. 롤스로이스는 특히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최초로 1,000대를 초과해 총1,010대를 판매하며 25.5%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