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코리아(대표 이영철)는 캐딜락이 2008년 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인 중대형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All-New CTS를 1월 28일 출시했다. CTS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던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올뉴 CTS는 3.6 VVT V6 DI 엔진과 신형 트랜스미션,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 무장했다.
GM의 신형 3.6L V6 VVT DI 엔진은 2008년 Ward’s Best 10 엔진으로 선정된 엔진이다. 최고 출력 304마력(이전 모델 대비 49마력 증가), 최대토크 37.8 kg?m / 5200rpm 의 성능을 보인다. 3.6L V6 VVT DI 엔진에 사용된 직분사 기술은 연료를 엔진의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여 출력은 15%, 최대 토크는 8% 향상시켰으며, 동절기 시동시 탄화수소 배출량을 25%나 줄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공인연비 1등급으로 고성능, 고효율임을 입증했다.
All-New CTS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신형 6단 오토 트랜스미션이 적용됐다.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매칭으로 설계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스티어링 시스템은 뛰어난 응답성과 프리미엄급의 감각 그리고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프론트 서스펜션은 새로운 타워-투-타워 브레이스를 적용하여 전체적인 차체 강성을 높여주고 전반적인 핸들링 감각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독립식 SLA (short long arm) 서스펜션이, 후륜에는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랙앤피니언 스티어링은 정밀한 핸들링과 뛰어난 응답성을 제공하며, 스트럿바는 고속 주행 및 핸들 조향 시 차량 전체의 안정성을 더욱 보완하였다.
All-New CTS는 캐딜락의 독자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하여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면이 조화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볼륨감을 강조하여 조각을 한 듯한 펜더는 향상된 섀시 다이나믹을 표현하며 캐딜락의 컨셉카 식스틴(Sixteen)의 스타일링 요소를 반영한 크롬으로 마감된 에어 덕트가 프론트 펜더에 적용되었다. All-New CTS는 향상된 성능과 한층 발전된 스타일링 덕분에 더욱 날렵해져 쿠페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울트라 뷰 선루프는 루프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앞좌석과 뒷좌석 동승자가 하늘을 볼 수 있어 마치 컨버터블과도 같은 개방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