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09년에 발표할 4도어 세단 파나메라를 살짝 공개했다.
포르쉐는 2009년도에 발표할 네 번째 모델 뉴 파나메라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의 전통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주는 이 차는 시장에 출시될 카이엔 하이브리드에서 입증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연비는 11.1km/l 수준. 포르쉐 뉴 파나메라는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풀 패러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한 4도어 스포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풀 패러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화물칸에 장착된 배터리 유닛과, 전류를 제어하는 파워 일렉트로닉스, 그리고 엔진과 트랜스미션 사이에서 전기 모터의 클러치 역할을 해주는 하이브리드 모듈로 구성된다. 주행 조건에 따라서 하이브리드 모듈은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개별적으로 구동하거나, 동시에 구동시킬 수 있다. 배기 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전기 모터 주행에서 정통 포르쉐가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 스타일의 주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달릴 수 있다.
파나메라는 넓고 낮은 보디로 역동적인 비율을 연출한다. 공간을 새롭게 해석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앞쪽의 스포츠 좌석을 비롯해 뒤쪽의 독립식 시트는 성인이 타도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뉴 파나메라 그란투리스모는 2009년 데뷔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추후 시장 환경에 맞추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