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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현대車, 지갑도 두둑해졌다

창사 40년을 넘긴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대 실적에 싱글벙글이다.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는 2007에 170만297대(내수 62만4,227대, 수출 107만6,070대)를 팔아 30조 4,891억원(내수 12조9,268억원, 수출 17조 5,62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1조8,150억원, 경상이익 2조2,220억원에 당기순이익은 1조6,824억원. 현대차 사상최대 실적이다. 10년만의 임단협 무분규 타결, 원가절감, 신흥시장에서의 파매호조 등에 힘입은 실적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추세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영환경은 불확실하지만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신흥시장의 지속적 발굴 및 선점, 상생적 노사관계의 정착으로 2007년을 능가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회사측은 자신했다.

현대는 2007년 국내 시장에서는 베라크루즈, i30등의 신차효과와 지난 11월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트랜스폼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7.6% 증가한 62만 4,227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아중동 및 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4.4% 증가한 107만6,070대를 기록,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1,70만 297대로 마감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했고 매출 총 이익은 매출액 대비 19.2%인 5조8,5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대비 6.0%인 1조 8,15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47% 향상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 10.2% 증가한 2조2,220억원과 1조 6,824 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7년 영업이익률은 2004년 이후 3년 만에 6%대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이 같은 추세는 2008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2008년에는 ▲ 판매 1,800,000대 (내수 670,000대, 수출 1,130,000대) ▲ 매출액 33조 6,250억원 (내수 14조7,687억원, 수출 18조 8,563억원) ▲ 영업이익율 6.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제네시스 및 쏘나타 트랜스폼의 판매 확대로 시장 점유율 51.5%를 달성할 계획이며 수출은 지속적인 신흥시장 개척 및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신차 출시를 통해 전년대비 5% 판매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설명했다.080124_현대차_경영실적_현황(2007_4Q).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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