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인피니티 EX35’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뽑은 ‘2008 가장 안전한 차’ 중형 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됐다. 인피니티 EX35은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차량자세제어 시스템(VDC: Vehicle Dynamic Control)이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충돌사고 위험을 반으로 줄이고, 전복사고 위험은 약 80% 가량 줄어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회장인 아드리안 런드는 “사고는 어떤 상황에서든 일어날 수 있으므로 차량 구매에 있어 ‘안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뉴 인피니티 EX35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차를 구매할 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소비자들이 가장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매년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심사기준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가 반드시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는 항목을 평가항목에 더했다. 이는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가 충돌 사고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준다는 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닛산㈜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뉴 인피니티 EX35는 세련된 디자인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편의장치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VDC, 첨단 에어백 시스템, 첨단 존바디 구조 등 안전성에서도 그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오는 1월 말 국내에 앞서 뉴 인피니티 EX35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닛산은 오는 1월 말 뉴 인피니티 EX3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