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최첨단 컨셉카 LRX를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RX는 새롭게 랜드로버의 수석 디자이너가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취임 이후 만든 첫 작품으로, 환경 친화적 기술과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인 3도어 컴팩트 SUV다.
LRX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을 채택하여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뿐 아니라 자갈밭, 진흙, 모래, 바위길과 같은 거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LRX의 온로드적 성향을 반영해, 도심의 드라이빙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는 ‘에코(Eco)’모드가 추가됐다.
LRX는 루프와 벨트라인에 의해 강조된 근육질 몸매를 갖췄다. 랜드로버의 전통적인 크램쉘 보닛, 특유의 헤드램프, 보석 같은 계기 클러스터, 정교한 사이드 벤트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LRX는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