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08년 내수 판매목표를 32만2천대로 정했다.

기아차는 5일(토) 경기도 화성의 한 리조트에서 ‘2008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 27만2,330대보다 18.2% 증가한 32만2천대 판매, 시장점유율 25% 달성을 결의했다. 이날 판매 결의대회에는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을 비롯 조남홍 사장과 국내영업본부, A/S사업부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우수 지점에 대한 시상식과 판매전략 발표, 목표달성을 위한 특강, 목표달성을 다짐하는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김익환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우리차의 품질과 제품력에 맞춰 과감히 패배의식을 버리고 당당히 판매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올 한 해에만 프리미엄 대형 SUV인 모하비를 비롯 TD, AM(이상 프로젝트명) 등 신차 3종과 로체, 모닝 부분변경 모델 등 개조차 2종을 선보여 판매 라인업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모하비를 기아 최고의 RV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또한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에 대한 홍보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연료가격이 저렴한 LPG 연료를 사용하는 뉴카렌스와 카니발 LPI 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고유가 시대에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VIP마케팅과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기업브랜드 선호도 향상, ▲모하비 등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우호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고객감동 실현, ▲원활한 현장 지원을 통한 판매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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