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매경인터넷 공동기획 /맞짱] 3.현대자동차 쏘나타 트랜스폼 VS르노삼성자동차 SM5뉴 임프레션
현대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는 숙적이다. 르노삼성 뉴 임프레션과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이 앞서거니 뒷거서니 시장에 나왔다.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게 시장의 법칙.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내수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중형차 시장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현대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의 제원을 비교한다.
크기
SM5가 105mm 길다. 너비는 쏘나타가 43mm 넓다. 높이는 두 차가 모두 1475mm로 약속이나 한 듯 같다. 실내 공간에서 앞뒤 공간은 SM5가, 좌우 공간은 쏘나타가 넓다. 실질적으로는 앞뒤 공간이 넓은 게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6명이 한 차에 타야 하는 데 두 차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쏘나타를 택하는 게 조금 더 여유있게 움직이는 방법이다.
긴 SM5와 넓은 쏘나타는 트레드와 휠베이스에서도 이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트레드는 앞뒤 모두 쏘나타가 SM5보다 넓다. 반면 휠베이스는 SM5가 길다. 앞뒤 방향의 흔들림, 즉 피칭은 SM5가 좌우 방향의 흔들림 즉 롤링은 쏘나타가 각각 유리하다 할 수 있다. 두 차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셈이다.
성능
두 차모두 배기량은 1998cc로 같지만 성능은 쏘나타가 한 수 위다. 20마력 정도 쏘나타가 강한 것. 공차중량도 동일하다. 당연히 마력당 무게비는 쏘나타의 우세. 엔진 힘이 강한데다 몸무게도 가벼워 효율도 높고, 성능도 앞선다. 토크는 쏘나타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만 토크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없는 차이다.
연비는 쏘나타가 11.5km/ℓ로 SM5의 11.0km/ℓ보다 낫다. 동일한 조건에서 1리터의 연료로 쏘나타가 500m를 더 가는 셈이다. 연료 한 번 넣을 때 50리터를 넣는다고 하면 쏘나타가 25km를 더 간다고 할 수 있다. 가격
쏘나타 가격은 1793만원부터 2628만원까지. 르노삼성은 2100만원부터 2550만원까지다. 쏘나타의 가격대가 훨씬 폭 넓다. 더 싸게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고급모델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비교 대상인 2.0 엔진 말고도 쏘나타는 2.4 휘발유 엔진과 2.0 디젤 엔진이 더 있다. 선택의 폭이 가격, 모델 라인업 면에서 쏘나타가 훨씬 넓다.
[비교제원표]
쏘나타 트랜스폼 2.0 |
SM5 뉴임프레션 2.0 | |
길이 (mm) |
4800 |
4905 |
너비 (mm) |
1830 |
1787 |
높이 (mm) |
1475 |
1475 |
트레드 앞 (mm) |
1575 |
1540 |
뒤 (mm) |
1560 |
1545 |
휠베이스 (mm) |
2730 |
2775 |
배기량 (cc) |
1998 |
1998 |
엔진형식 |
I4 VVT |
I4 CVTC |
최고출력 (ps/rpm) |
163/6,200 |
143/6,000 |
최대토크 (kg.m/rpm) |
20.1/4,500 |
20.0@4,800 |
변속기 |
자동4단 |
4AT |
공차중량 (kg) |
1,470 |
1,470 |
마력당무게비 (kg) |
9.0 |
10.3 |
토크당 무게비 (kg) |
73.1 |
73.5 |
연비 (km/l) |
11.5 |
11.0 |
타이어 |
215/65R15
215/60R16
225/50R17 |
205/65R16
215/55R 17 |
가격 (만원) |
1793~2628 |
2100~2550 |
*각사 발표 제원으로 재구성.